내가 사는 곳은 동탄이고, 동탄에도 고양이호텔은 있었다. 그런데 사진들을 봤을 때 중앙에 있는 놀이터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고양이호텔을 집에서 가까운 거리 순으로 정렬을 해놓고 하나씩 열어서 보고 다시 닫던 어느 순간이었다.
수원 고양이호텔 가토캣슬의 사진을 보았는데, 내가 고양이로 태어났어도 놀고 싶을 정도의 비주얼을 보이는 놀이터가 눈에 띄었다.
그래서 집에서는 제일 가깝지는 않아도 무조건 이곳으로 아이들을 맡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사진을 너무 잘찍으셔서 깜놀했다. 간혹 후기 중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고 적혀있었는데 역시 그랬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적응했다. 사람을 좋아하는 참치는 애교가 많다고 하시는 걸로 보아 역시나 사장님께 부비적대고 있는 것 같다. 이놈들.. 내가 돌아가면 나를 못알아보고 나를 안좋아할까봐 걱정이네.
아무튼 이 곳은 수원,광교,영통 근처에 사는 집사들에게 추천하는 고양이호텔이다. 주차장 부분이 협소하긴 한데 도로 주차도 되고, 이런 부분은 별로 신경안써도 될 정도로 서비스가 마음에 드는 곳이다.
씨씨티비로 24시간 어느 순간이든지 냥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장님이 주기적으로 그날의 상황을 브리핑 해주신다. 사실 나는 사장님을 믿고있기 때문에 브리핑 따로 안해주셔도 된다고 말씀드린다는 걸 까먹어 버렸다.
가토캣슬에 숙박했던 고양이들이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영역동물이다 보니까 고양이호텔이어도 문제가 없는 한, 한번 갔던 곳을 다시 가는게 고양이 입장에서도 좋지 않을까 싶다. 아주 좋은 고양이 호텔을 알게 되어서 편한 마음으로 여행에 집중하고 있다. 좋은 곳을 알게 되어서 기분이 좋고, 좋은 건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는 게 기쁨이 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본다.
위의 후기는 백퍼 내돈내산 리뷰임을 밝힌다.
예약중인 카톡 사진
실수로 엔터키 눌러서 필요정보 다 못채움
그래서 다시보냈다.
여행 중에,
사장님이 보내주신 사진 몇장 업뎃.
인스타도 있음.
gatocatsle
수원, 동탄, 용인 무튼 요 지역이나 근처 사는 분들 중 고양이호텔 찾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가토캣슬
영통구 청명로69, 6층 선경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