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쇼핑중독자에서 좀 나아지고 있는 상태의 중년여성이다.
20대 때부터 미친 듯이 사재 끼는 걸 좋아해서.
저렴이부터 고렴이까지 내 눈에 이쁜 옷들은 그냥 질러버리고 마는 그런 사람이었다.
이러한 습관은 결혼 후에도 계속되어서, 신랑과 갈등도 많이 있었다.
요즘은 고쳐서 나아지는 중이긴 하다.
명품브랜드 부터 보세 의류까지 다 섭렵해 봤는데,
할 말은 정말 많지만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브랜드 추천이다.
이 브랜드는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격대비 퀄리티가 훌륭해서 꼭 한번 추천하는 글을 남겨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에 내가 구매한 건 데님 퍼 야상인데, 미스터 앤 미세스 퍼 야상 디자인이긴 하지만 퀄리티는 더 낫지 않을까 싶다
모자는 라쿤, 몸통은 화이트 폭스로 되어 있다.
고급 원피를 다루는 곳이기도 하고, 명품 브랜드에 납품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일단 원단을 무척 신경 써서 골라서 사용한다. 그렇다고 가격이 미친 듯이 비싸냐? 그것도 아니다. 다른 보세의류보다는 당연히 좀 더 비싸지만 거의 명품 퀄리티는 일반 중저가 브랜드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30대 후반부터 중년 여성들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브랜드 이기도 하다.
이 브랜드 이름은 '아크비'이다.
일단 최근에 구매한 데님 퍼 야상 사진을 몇 개 올리겠다.
내 몸뚱이가 모델이 아니기에 의상 디자인의 품격을 낮추지만, 옷에만 집중해 주시길.
집에서 입던 옷 입고 대충 찍어봄.
몸판은 북유럽 사가 폭스 협회 인증된 백여우를 사용함.
캐시미어 가공 프리미엄 충전제를 전체적으로 적용했다.
데님은 터키 프리미엄 데님 베르토 캐시데님 제작 기술을 사용했다.
몇 년 전부터 아크비에서 옷을 종종 구매하고 있는데,
항상 퀄리티로 만족하는 곳이다.
돈만 많으면 다 사고 싶지만 내 통장도 자금 무한리필이 안되기 때문에, 가끔 사야 된다.
아크비의 직원분도 카톡으로 상시 연결이 되는 것 같은데 항상 친절하고 열정 넘친다.
명품을 살 돈은 부족한데, 그래도 지불한 가격에 비해 아주 좋은 퀄리티의 옷을 입고 싶다면
위의 사이트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나만 알고 싶은 곳이었지만,
인생은 유한하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착하게 살다가 죽고 싶다.
그래야 천당 가겠지.
백화점 가서 여성 의류 브랜드 매장 방문해 보면, 가격표 보고 눈이 밖으로 튀어나올 지경이다.
백화점 신상 가격 그대로 지불하고 사는 사람들 보면, 대단하다.
두어 달 지나면 바로 30프로 할인하고 아울렛으로 가지만,
그 의류 브랜드를 사랑하고 신상을 입고 싶으면 당연히 정가를 지불해도 된다.
나 역시도, 너무 이쁜 디자인의 옷이면 그렇게 사기도 한다.
그러나, 백화점 브랜드의 옷값은 정말 너무 비싸다. 물론 내 기준에서다.
재벌이라면 껌값이겠지만.
이제 명품가방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아크비에서 가죽가방도 완전 고퀄리티인데 비싸게 팔지 않는다.
차라리 아크비에서 가방을 사서 들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