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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 고양이 중성화수술 회복 기간

by 궁금주인장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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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새 식구가 된 모찌와 참치의 중성화수술 시기가 다가와서 한 달 전부터 예약해 두었던 동탄의 파트너동물병원에 가서 수술을 진행했다. 태어난지 만6개월이됐고 발정기는 오지않았다. 수컷 참치는 2.6키로 암컷 모찌는 2.3키로다.

중성화수술은 처음이라서 걱정을 너무 많이 했다. 수컷 고양이의 경우는 고환 피부만 절개했다가 방울을 제거하고 봉합하는 방식이라서 간단하다고 하는데 암컷 고양이의 경우 복부를 절개한다. 피부를 절개하고 피하지방과 근육을 절개해서 난소와 나팔관까지 제거하는 큰 수술이다. 그래서 비용도 암컷의 수술비가 수컷보다 두 배 이상이 소요된다.

오전 10시경에 파트너동물병원에 방문해서 모찌와 참치를 맡겼다. 오전에 수술은 진행되고 오후 늦게 찾으러 갔는데 아이들은 마취에서 깨서 생각보다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었다.
집에 데려와서 남자아이인 참치에게는 넥카라를 씌우고 여자아이인 모찌에게는 환묘복을 입혔다. 병원에서 플라스틱 넥카라를 해주었는데 불편해 보여서 교체해 주었다. 다행히 내가 준비해 둔 넥카라와 환묘복을 잘 착용 중이다.

수술 당일날 모찌의 뒷모습
수술 당일 거의 하루만에 먹는 식사


수술 진행한 당일부터 남아인 참치는 벌써부터 방방 뛰기도 하고 빠른 회복속도를 보였지만 예상대로 모찌는 천천히 걸어 다니는 정도였다.





수술 다음날.
참치는 역시나 방방 뛰어다녔고 모찌도 살짝 가벼운 걸음걸이를 보였지만 뭔가 저기압이었다. 배를 갈랐으니 아프겠지 욱신거리겠지 너무 안쓰러웠다.

간신히 잠든 모찌
깨방정둥이 참치





수술 이틀 후.
참치는 거의 다 나은 느낌이다.
찹쌀떡도 역시 어제보단 좀 더 몸놀림음 가벼워한다. 하지막 막 뛰거나 하지는 않고 몸을 사리는 느낌이다.

수술 이틀 후





수술 3일 후 그리고 4일 차.
모찌도 폴짝폴짝 잘 뛴다. 그런데 참치가 과하게 놀자고 하면 하악질을 하면서 저리 가라고 한다. 배에 힘이 들어가면 불편한가보다.




모찌도 방방 뛰고 잘 논다 하지만 참치랑 격하게 놀아주지는 않는다. 참치 넥카라를 벗겨주고 싶은데 일주일 동안은 채워야 한다고 한다.
환부를 그루밍해 대면 재수술을 할 수도 있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넥카라가 목에 닿는 부분을 살살 긁어주면 골골대면서 좋아한다. 고양이 중성화수술은 작은 수술은 아니지만 회복기간이 중요하다. 병원도 잘 만나야 하는 것 같았다. 이상한 병원에서 수술한 경우에는 부작용으로 고양이가 잘못 된 케이스도 있는 것 같았다. 동탄에 사는 집사들에게는 파트너동물병원 추천하지만 주차장은 만차일 수 있다. 그럴 때 노상 주차장 사용하면 된다.

남은 기간 시간 얼른 지나서 넥카라랑 환묘복 얼른 벗어던지자꾸나. 귀염둥이들.
나 혼자보기 아까운 아가들.
건강하고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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