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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사도 잘 안 쓰게 된다.
전에 랑콤 오 로라 향수 향기에 꽂혀서 구매했었는데, 막상 뿌리면 향이 너무 진해서 손이 잘 안 갔다.
향수 덕후들은 향수 잘만 뿌리고 다니는데, 나는 코가 개코라서, 향수를 조금만 뿌려도 내 몸에서 나는 향수의 향기가 진해서 못 뿌리겠더라.
그래서 알게 된 것이 퍼퓸 바디로션.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바디로션은 재구매 의사가 뿜뿜이다.
향기가 좋고 강하지 않고, 무엇보다 향수가 아니라서 잔잔하게 잔향이 오래 지속된다.
전에 샘플로 받았던 샤넬 향수는 향이 너무 강하고 너무나도 익숙한 비누향이라서 좀 그랬는데
이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바디로션 향기는 아름다운 향기라고 해야 하나?
자꾸 코대고 맡고 싶은 향기이다.
그리고 약 9만 원가량으로 비싼 바디로션이라서 그 성능이 좋지 못하다면 살 수가 없는데,
보습력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 퍼퓸 바디로션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제품을 강력 추천한다. 그리고 꼭 샤넬의 바디로션이 아니더라도 퍼퓸 바디로션을 향수 대신 쓰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다.
일단 피부에 밀착되어서 잔잔하니 향이 퍼져서 정말 꽃이 된 느낌이다.
샤넬의 다른 향기는 잘 모르겠지만,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바디로션은 백화점 가서 정가를 주더라도 또 살 예정이다.
무튼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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